2013년 8월 22일 목요일 봉상교회 방문
nazarene
작성일
13-08-26 10:01 1,81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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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22일 목요일 봉상교회 방문 기사건
'전국나사렛여목회자회'의 9월 정기 모임을 일정을 조금 앞당겨서 8월 22일 천영자 전도사님이 파송된 봉상교회에서 진행 되었다. 이미 한차례 관심 있는 교단교회들의 하기 봉사팀들이 다녀간 후인지라,
교회가 언 듯 외관상으론 환골탈태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내부 구석구석은 아직도 공사 중 이라 그간의 노고가 짐작이 갔다.
우리가 미리 연락하고 떠났기에, 양평에 도착하니, 전도사님은 이미 마을 입구 식당으로 나와서 맞아주시는데, 그 모습이 마치 시집간 여인이 친정 식구 기다리는 모습과 흡사했다. 시집살이와 낯섦의 나날 가운데 친정 피붙이 하나라도 찾아오면 것만으로도 얼마나 달콤하고 위로가 되었는지, 예전 세대들은 다 안다.
천안에서 아침 일찍 나섰으나 우리 모두 초행인데다 회원들을 카풀해서 오느라 그곳에 다소 늦게 도착했다. 맛있는 점심을 마치고 교회에 도착하여 우리는 감격 속에 먼저 예배를 드렸다.
정경화 목사의 사회, 이채경 목사기도, 그리고 천영자 전도사가 말씀증거를 해주셨다. 예레미야 33장 2~3절 말씀을 본문으로 <하나님이 하셨어요!>라는 제목으로 증거 했고, 단위에 선 담임교역자의 모습을 지켜보며, 사역자는 그저 한 사람의 인생이라기보다는 ‘삶’이 곧 ‘하나님의 역사’임을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되었다.
평소 기도가 <주님! 한번만 더 기회를 주십시오! >이었다고 한다. 기도가 마침내 현실이 된 이 현장에서, 우리는 이어서 윤명중 목사의 인도로 뜨거운 중보 기도의 시간을 가졌다.
현실적으로 크게 드러남은 없지만, 그야말로 기도생활에 있어서만은 누구 못지않게 철저하며 열심인 우리 여교역자들의 뜨거운 기도가 봉상교회의 예배 터에 한참을 크게 울려 퍼졌다.
그곳에서 우리는 자기만이 아는 각자의 하나님의 음성과 채워짐을 경험했다. 그리고 사역에 대한 열정을 회복하고, 각자의 산지에서 묵묵히 느린 걸음이지만 사역에 정진하기로 다짐하는 시간이 되었다.
예배를 마친 후, 교회에서 가까운 중원계곡에서 물에 발을 담그고 천전도사님이 쪄준 옥수수와 심영미 전도사가 준비한 발효액 음료수를 먹으면서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돌아오는 길에는 양평벧엘교회의 잘 단장된 교회를 둘러보고, 극진한 대접을 받았다.
성전에서 기도하며 초림을 기다렸던 여인 안나처럼, 천영자전도사가 봉상성전에서 엎드려 기도하는 세세한 기도가 어떻게 응답되어질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하나님 나라는 약함이 강함이기 때문이다.
글쓴이: 예닮교회 정희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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