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나사렛연합 어린이성경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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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진서 작성일19-08-16 14:57 조회751회 댓글0건본문
2019년 8월 12일(월)~14일(수) 2박 3일동안 청포대에 있는 송림 수련원에서 제1회 나사렛연합 성경캠프가 있었다. 이 캠프를 진행하다 보니 몇몇분들이 왜 성경캠프를 하려고 하느냐? 물어 오셨다. 조심스럽게 말씀드린 내용을 정리해보면 이렇다.
첫째는 미자립교회 지원이다. 다시 말하면 성경학교를 여러 여건상 하기 어려운 교회들을 돕기 위해서 시작이 되었다. 올해는 여의치 않았지만 내년부터는 미자립교회는 무상으로 진행하려고 계획하고 있다.
둘째는 우리가 만든 성경학교 교재 활용이다. 전문성을 갖춘 다양한 성경학교 교재들이 시중에 많다. 하지만 우리 것은 아니다. 조금은 부족해도 우리 나사렛 사람들이 밤잠 안자고 사랑과 정성을 쏟은 교재로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싶었다.
셋째는 나사렛 인재양성이다. 교단내에 나사렛 대학교를 졸업한 톡톡튀는 아이디어가 넘치는 많은 인재들이 있다. 그들과 함께 교재를 집필하고 코너를 만들고 실제로 성경학교와 캠프에 사용될 수 있도록 끼와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
마지막으로 계속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생각해보면 고생하지 않아도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많다. 분명 힘든 길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시도하다 보면 더 성장할 것이고 더 많은 나사렛의 인재들이 세워지리라 믿는다. 장래에는 나사렛의 자랑이 되지 않을까하는 작은 기대감으로 이 일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제 1회 나사렛연합 어린이성경캠프를 진행하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는 정말 놀라웠다.
날씨부터 은혜였다. 시작하는 첫날부터 비가 억수같이 내려 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수련원으로 내려갔는데 개회예배를 드리기 전부터 비가 멈추더니 월요일 프로그램이 끝나는 시간까지 비가 오지 않았다. 하나님의 은혜라는 말밖에는 설명이 안되는 순간이었다. 할렐루야!
문제는 화요일이었다. 화요일에는 모든 프로그램이 해변과 산책로 프로그램인지라 비가 오면 우천시 프로그램으로 진행해야 했다. 이 문제 역시 하나님의 은혜로 해결 되었다. 월요일 행사를 다 마치고 비가 오기 시작한 장대비가 화요일 아침 기상시간과 함께 멈춘것이다. 하나님의 은혜였다. 하나님께서 이 캠프를 기뻐하신다는 마음이 전해지는 순간이었다.
이번 성경캠프는 2019년 성경학교 강습회를 위해 날밤을 새우며 교재를 만든 집필진이자 강사들이 나사렛의 어린이들은 나사렛 사람이 양육한다는 마음으로 적극 동참해 주면서 시작되었다. 성경학교를 자체적으로 하기 어려운 교회들을 대상으로 모집하였고 50명을 목표로 하였으나 70여명이 모집 되었다.
또 감사한 것은 각 조의 조장들을 목사님 사모님이 섬겨주셨다는 것이다. 안경모 목사, 조제현 목사, 임이랑 목사, 오진자 사모, 오장환 목사가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셨고 서울지방장이신 탁경성 목사는 주방 설걷이를 도맡아 해주실 정도로 지극정성으로 어린이들을 섬겨주셨다.
또 감사한 것은 아산평강교회 전민경목사를 중심으로 장로, 집사들이 휴가를 성경캠프에 맞춰 주셨다는 것이다. 주방봉사에서부터 천막설치등 궂은 일을 도맡아 가며 정말 기쁨으로 섬겨 주셨다. 덕분에 식사에서부터 간식에 이르기 까지 영과 육이 정말 풍성하고 행복한 캠프를 할 수 있었다. 감사하다는 말밖에...
또 한가지 감사한 것은 미국에서 휴가차 나오신 송 집사님 가정에서 직접 영어로 성경챈트를 지도해 주셔서 한층더 은혜로운 캠프가 되었다.
모든 영광 하나님께 올려드리며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고 기쁨으로 섬겨준 목사님, 전도사님, 아산평강교회 청년들... 모두에게 감사드리고 후원으로 함께해 주신 국제선교회와 선교국을 비롯한 교회들에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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