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스탄 전도사 딸 인터뷰
최고관리자
작성일
13-08-08 19:18 3,440회
0건
본문
바시르 길 전도사 차녀 수술로 기적을 이루어내다.
[CTS기독교방송 뉴스 방송]
청각 장애를 앓는 한 파키스탄 소녀(한나 길 7살)가 한국인의 도움으로 청력회복을 위한 수술을 받았습니다.
우연히 아이의 장애를 발견한 사회복지사(김영미)와 수술을 지원하겠다는 한 기업(KT 양쪽귀 수술비 약 6천만원)과 기독교병원이 함께 이루어낸 기적이었습니다.
파키스탄 소녀 한나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천안 나사렛대학교 대학원 신학과에 장학생으로 와서 신학을 하고 있는 바시르 길 전도사를 만나보았습니다. 차녀 한나가 오른쪽 귀를 수술하고 나서 난생처음 “아빠”라고 부르게 된 것을 바시르 길 전도사 부부는 잊지 못합니다.
[바시르 길 전도사 인터뷰]
한나가 말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아빠’라고 불렀을 때 정말 기뻤습니다. 도움을 준 한국에 감사를 드립니다.
2살 때 고열로 청력을 잃은 한나, 가난 탓에 그저 운명이라는 장애 였는데, 바시르씨가 한국에 오면서 기적이 시작되었습니다. 아빠를 만나러 잠시 한국에 왔던 한나를 우연히 사회복지사(김영미)가 눈여겨 보게 되었고, 아이의 장애를 고치겠다고 적극 나선 것입니다.
복지사는 KT가 세브란스 병원과 협력하며 진행하고 있는 농아 후원 프로그렘에 한나를 추천하였고, 작년 말 오른쪽 귀에 이어 이번에 왼쪽 귀 까지 수술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아빠와 함께 수술실로 향하는 한나 두렵지만 희망을 아는 길 이기에 7살 어린 나이에도 담담하게 임합니다. 엄마와 함께 16개월 된 동생을 돌보는 언니 리아(10세)는 걱정 보다는 설fp임이 앞섭니다. 7년간 한마디도 할 수 없었던 한나와, 이제는 수술 후에 마음 것 대화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대가 부풀었습니다.
[리아 10세 한나 언니와 인터뷰]
한나와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서로 이야기 하고, 서로 놀고 재미있는 이야기 할 거에요. 한나 엄마(라핫)는 2시간 넘는 시간의 수술이 진행되는 동안 간절한 기도를 올리며 자리를 지켰습니다. 가난과 열악한 의료환경으로 포기 했던 딸의 장애를 고칠 수 있다는 사실이 감격스럽기만 합니다.
[라핫과 인터뷰]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지금 딸과 함께 계시며 치료하고 계십니다.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김영미 사회복지사 인터뷰]
사무엘의 어머니도 한나였잖아요. 그런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항상 제가 기도했거든요.
돕는 손길들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한 한나가족. 에바다의 기적이 작은 이방인의 소녀에게 이루어졌습니다.
CTS박세롬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